“자녀와 더욱 가까이”…도심으로 모이는 ‘시니어 타운’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시니어 주택이 도심으로 모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의 시니어 주택은 보통 외곽에 위치해 조용히 쉴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지만, 최근엔 도심형 시니어 주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5월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에 공급된 시니어 레지던스 ‘VL라우어’는 청약 시, 2만여 건이 신청되면서 평균 30대 1, 최고 256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동해선 오시리아역 역세권인 데다가 인근으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케아(동부산점) 등 다양한 생활 및 쇼핑문화시설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것이 흥행 이유로 분석됐다.
고령화에 따른 신속한 의료 케어의 필요성, 정서적 외로움 및 고립감 탈피, 가족 및 지인 등과의 활발한 사회 교류 등의 요인이 도심형 시니어 타운에 대한 선호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곽보다 도시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도심 속 시니어 주택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내년 상반기 내에 서울 마곡지구 마이스 복합단지 일대에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를 공급 계획 중에 있다.
단지는 서울 도심권에 들어서는 만큼 모든 인프라면에서 접근성이 높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지하철 9호선 및 공항철도 마곡나루역까지 트리플 역세권을 갖추고 있고 인근에는 롯데몰, 롯데시네마, 대규모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 등 대형 쇼핑몰 및 문화 시설이 인접해 활동적이고 다양한 사회 활동이 가능하다. 도보권 내에는 약 15만평 규모의 ‘서울식물원’이 자리하고 있어 언제든 풍부한 자연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서 신속한 의료 케어도 가능하다. ‘보바스기념병원’ 위탁 운영 예정인 단지 내 건강관리센터에서는 신속하게 케어가 가능한 시니어 특화 ‘의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입주자 대상으로 전문의 진료 및 건강검진이 가능한 ‘이대 서울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병원내 입주민 전용 창구가 운영된다. 이 외에도 롯데호텔이 직접 운영하는 입주민 서비스를 비롯해, 각종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및 커뮤니티시설 등도 갖출 예정이다.
내년 10월에는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 ‘더시그넘하우스 청라’가 완공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서울 주요 지역 및 인천 도심까지 차량 이용 시,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 노선이 연장될 예정이다. 인근에 스타필드 청라(2023년 완공 예정), 대학병원, 다양한 진료과별 의료시설, 아산병원의료복합센터(2025년 개설 예정), 베어즈베스트 청라라 GC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청라호수공원도 위치해 있다.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건강관리 및 응급 대응 시스템도 구출할 예정으로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케어가 가능하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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