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포드 ‘블루오벌 SK’, 美 최대 배터리 공장 첫 삽

경제·산업 입력 2022-12-06 20:33:22 수정 2022-12-06 20:33:22 성낙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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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온과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미국 최대 배터리 공장을 짓고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섭니다. 전기차 픽업트럭 기준으로 120만대를 매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인데요.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SK온이 포드자동차와 손잡고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SK온은 현지시간 5일 포드와 함께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Glendale)에서 ‘블루오벌SK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 함창우 블루오벌SK 대표와 릴리아나 라미레즈(Liliana Ramirez) 글로벌 인력개발 디렉터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싱크]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SK, 포드, 블루오벌SK를 따뜻하게 맞아주신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글렌데일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블루오벌SK는 한국 SK온과 120년의 역사의 미국 자동차기업 포드가 만든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입니다.


양사는 지난해 5월, 총 10조2,000억원을 투자해 켄터키주 및 테네시주에 연간 총 129GWh 규모 배터리 생산기지 3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포드의 F150 라이트닝(Lightning) 전기차 픽업트럭 기준 약 120만대를 매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블루오벌SK는 오는 2025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약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입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전기차의 미래를 선도할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며 “이곳 글렌데일은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SK온은 미국을 포함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면서, 국내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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