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공연문화 진흥·발전 위한 TC 기부약정 협약체결
TC(회장 유지연), 총 20억원(年 5억원, 4년간/’23.~’26.) 지정기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오페라·뮤지컬·국악분야 지원
[대구=김정희기자] 대구시는 TC의 기부로 지역 오페라·뮤지컬·국악 공연문화의 진흥․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부협약식은 6일 오후 5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접견실에서 개최됐다.
기부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TC 유지연 회장, 사야문화재단·사야장학재단 유재성 이사장,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이 참석했으며, TC(태창철강 등 7개 사)가 연 5억원을 4년간, 총 20억원을 기부약정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창업 76주년을 맞은 TC는 국내 철강산업의 굵직한 획을 그은 업계 선두주자로 2012년 사야문화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후원해 왔으며, 유재성 전(前) 회장의 탁월한 예술가적 식견과 안목을 바탕으로 기업의 창조경영을 견인해 온 기업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 초기부터 공연환경 개선을 위한 무대막 기증을 시작으로 오페라축제에 꾸준히 기부해 왔으며, 작년부터 창작오페라 발전을 위한 ‘오페라 카메라타’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TC는 기부금으로 내년부터 오페라, 뮤지컬, 국악 분야의 대상제정 및 시상식 등을 후원한다. 먼저 20주년을 맞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오페라대상’ 신설 및 시상식·갈라콘서트 개최를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축제참가 및 실력 있는 신인발굴로 국제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제17회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는 TC 기부금을 통해 시상금을 확대해 영예성을 높이고, 국악분야는 ‘대구 사야국악상’ 제정으로 명망 있는 예술인을 발굴함과 동시에 품격 높은 축하공연으로 국악부흥과 발전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월 30일 ‘제1회 대구문화예술 메세나 페어’ 개최 및 메세나협의회 추진단을 발족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범시민 ‘예술사랑운동’은 선진기업과 문화예술계 상생협력의 첫 신호탄인 이번 TC 기부협약식으로 대구 문화예술사랑 ARS 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각별한 사랑으로 지역 대표 공연문화의 진흥․발전에 힘써 주신 데 대해 TC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공연문화분야 대상 후원으로 상의 권위가 높아짐과 아울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국제위상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강원랜드, 새 역사 쓴 강원FC 최종전 기념 이벤트 진행
-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 도박문제예방자문위원 위촉 및 정기회의 개최
- 부산항만공사, 미국 LACP 주관 2024 Spotlight Awards '대상' 수상
- BNK부산은행, 3,000만 달러 규모 외화CD 첫 발행 성공
- 원주시-특별보좌관, 시정 발전 방향 논의
- 2025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공모 ... 3년간 국비 최대 40억 지원
- 산타로 변신한 박형준,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대표산타 1호 참여
- 대경경자청,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음악으로 문화 더하다
- DGFEZ,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화 위한 도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2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3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4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5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6“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7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8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9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10‘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