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 ‘석유화학업종 고용회복 지원금’ 추석 전 조기 지급에 총력

전국 입력 2025-10-01 21:15:03 수정 2025-10-01 21:38:15 고병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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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재직 근로자 5,862명에게 40억1,680만원 전달…접수 첫날 긴 줄 이어져
여수상의, 밤낮없이 지급 속도 높이며 3차 지급 완료…지역경제 활력 기대

▲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여수상공회의소]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상공회의소가 석유화학업종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고용회복 지원사업’의 지원금을 추석 명절 전에 신속히 지급하기 위해 밤낮없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석유화학산업 불황에 따른 고용둔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 45억원, 전라남도 7억8,000만원 등 총 52억8,000만원의 긴급예산을 확보해 실직자·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역 고용회복 대응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지원금 신청은 지난 8월 1일 여수상의 1층 열린마루 현장에서 시작됐다. 접수 첫날부터 수백 명이 몰리며 긴 대기 줄이 이어졌고, 폭염 속에서 서둘러 접수하려는 근로자들로 현장은 붐볐다. 특히 재직자 지원 부문은 접수 7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으며, 신청 닷새 만에 5,000명을 돌파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여수상의는 최대한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전 직원이 야근까지 불사하며 신속한 지급 절차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10월 1일 현재 부적격자를 제외한 5,862명에게 총 40억1,680만원이 지급됐다.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은 접수된 4,980명 중 부적격자를 제외한 4,342명에게 1인당 40만원씩 총 17억3,680만원을 전달했다. 지급은 ▲1차 9월 12일 3,037명 ▲2차 9월 25일 1,162명 ▲3차 10월 1일 143명 등 세 차례로 이뤄져 실질적으로 지급률 100%를 달성했다.

또 ‘위기근로자 새출발희망 지원사업’은 1,844명 중 부적격자를 제외한 1,520명에게 1인당 150만원씩 총 22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1차 9월 12일 910명 ▲2차 9월 17일 578명 ▲3차 10월 1일 32명으로 지급이 완료돼 역시 지급률 100%를 기록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현장 혼잡에 대응하기 위해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서류 보완기간을 운영하는 등 수월한 접수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지급 과정에서도 “밤낮없이 지급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최대한 빠르게 지원금이 지급돼 근로자 가정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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