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022년 예산효율화 부분’최우수 지자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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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시민단체가 선정한 ‘2022년 예산효율화 사례평가’ 에서 전국 최우수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남해군은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공동대표 김성호 전 법무부장관)이 주관하는 2022년 예산효율화 사례평가에서 수돗물 누수를 줄여 연간 51억원의 생산원가를 절감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아 8일 표창을 받았다.
남해군은 국비를 포함한 총 278억 원을 투입하여 2019년부터 2023년 5월까지 5년간 남해읍과 3개면(이동면·삼동면·창선면)에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로를 바둑판처럼 정비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망도를 전산화(GIS)했으며, 데이터를 통한 노후관로 교체가 가능한 실시간 누수감시 시스템과 원격 누수감시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구현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누수를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남해군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사업 전 전국 최저수준이었던 유수율* 31%를, 현재 92%로 끌어올렸다. 61%p의 획기적인 향상을 이루어냄으로써 연간 약 260만톤의 누수감소로 51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특히 남해군은 사업 전 관로 누수문제가 심각해 전체 급수구역의 60%에 제한급수를 시행하였으나, 현대화사업을 통해 누수를 저감하여 2020년 7월 제한 급수를 전면적으로 해소하는 등 군민들의 물 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장충남 군수는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물을 안정정적으로 공급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은 2012년 9월 세금바로쓰기 시민행동으로 시작하여 지방자차단체의 예산낭비와 세금의 투명성 및 책임성 등을 감시하고 있다. 매년 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적 예산을 집행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발굴․시상하는 등 재정 책임성과 건전성 제고를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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