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택가격 하락 지속…거래량은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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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택 매매가격의 하락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다만 하반기부터 집값이 지나치게 떨어지는 현상은 잦아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거래는 올해보다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2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서종대 주택산업연구원 원장은 올해 주택시장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금리 인상이 진정되기 전까진 집값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싱크] 서종대 주택산업연구원 원장
"내년 기준금리가 최고점에 올라갈 때까지 집값 하락 속도의 증가가 빠른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봅니다."
서종대 원장은 "내년에도 주택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되겠지만 하락폭은 올해 하반기 보다는 줄어들 것"이라며, "거래량도 올해보단 39%가량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주택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전쟁과 고금리이기 때문에 전쟁종식, 금리 인하가 시작 될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4분기부터 수도권 인기지역부터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 전환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내년 가격 전환이 있기전까지 내년 전국 주택가격은 3.5%, 아파트 가격은 5%, 수도권 아파트는 4.5%, 서울 아파트는 4% 각각 하락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거래절벽은 내년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주택거래량은 작년의 절반 수준인 54만호 수준에 그치며 한국부동산원이 관련통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소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집값 급락세가 꺾이고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거래가 회복돼 올해보다 39% 오른 75만호가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기자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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