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박정림·김성현 투톱 체제 1년 연장…‘구관명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금융지주는 15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는 12월중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KB증권은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로 현재 박정림‧김성현 대표이사들을 재추천해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올해로 4년째 KB증권을 이끌고 있는 박정림·김성현 대표의 임기는 1년 연장됐다.
KB증권에서 WM(자산관리)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박정림 대표는 금리 인상, 증시 불황 등 비우호적인 환경속에서도 WM자산의 성장세를 유지함과 동시에 사업별 균형 성장 및 디지털 혁신을 통해 KB증권을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계 Top2의 증권사’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점을 인정받았다.
IB(기업금융)부문을 담당하는 김성현 대표는 업계 최초로 ‘쿼드러플크라운(Quadruple Crown, DCM/ECM/M&A/인수금융)’을 달성했고, 추진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추위 관계자는 “추천된 후보자들의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분야에서의 추진력,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변화 혁신 리더십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바탕으로 대표이사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고 전했다.
이어 “추천된 후보자들의 경우 역량과 성과 측면에서 이미 검증된 리더들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격동적인 도전(Turbulent Challenge) 상황에서 직면해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KB금융이 리딩금융그룹으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는데 있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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