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CES서 신사업 선봬…"미래 성장동력 발굴"

경제·산업 입력 2022-12-22 09:40:47 수정 2022-12-22 09:40:47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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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CES 2023 전시관 이미지. [사진=롯데]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롯데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는 가운데 CES 2023에서 그룹 역량이 집약된 메타버스 서비스,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등 신사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Consumer Electronic Show)에서 롯데정보통신과 롯데헬스케어 전시관을 각각 운영한다. 롯데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모빌리티, 헬스 앤 웰니스 콘텐츠가 소개된다.


롯데정보통신은 2년 연속 CES에 참가한다. 롯데그룹 DT(Digital Transformation) 혁신을 이끄는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월 첫 참가한 CES에서 초실감형 메타버스를 선보여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CES에서 롯데정보통신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규모를 키운 전시관(130평, 432㎡)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향상된 기술을 선보인다. 롯데정보통신은 메타버스와 전기차 충전 사업 모델을 제시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컨벤션센터 메인전시장 센트럴홀에 위치한 롯데정보통신 전시관은 '메타버스 존'과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알리는 '전기차 충전 존'으로 꾸며진다.


'메타버스 존'에서 자회사 칼리버스와 HMD(Head Mounted Display) 기반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된 초실감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 가상공간에 1인만 접속 가능했던 기존 시스템은 30여 명이 동시 다중접속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전기차충전 존'에서는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중앙제어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이브이시스(EVSIS)'와 전기차 충전 특허 및 기술을 알리는데 집중한다. ‘이브이시스’는 전기차 충전소 검색부터 결제까지 편리하게 사용가능한 플랫폼이다. 국내에선 롯데의 유통망을 활용해 도심 생활 속 접근이 용이한 충전소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유럽 CE인증 획득 제품과 미국 UL 인증을 진행중인 제품인 초급속(350kW) · 급속(100kW) · 중급속(30kW) · 완속(7kW/11kW) 충전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기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글로벌 진출 필수 요소인 인증을 획득한 만큼 CES가 해외시장 공략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첫 공개한다. 캐즐은 ‘퍼즐을 맞추듯 흩어져있는 건강정보를 모아 고객의 건강생활을 향상시킨다’는 의미로 진단과 개인별 추천을 통해 구매까지 이어지는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캐즐로 인해 더 좋아진 세상’을 주제로 67평(223㎡) 규모의 전시관을 구성한다. 사용자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개인 문진을 등록한 후 각 결과 유형에 맞는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향후 상용화될 버전에서는 진단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유전자 검사, 의료 데이터, 라이프 로그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 헬스와 협업해 유전자 분석 검사 체계를 구축하고, 진단 알고리즘은 온택트 헬스와 협업하는 등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 4월 오픈 베타에 이어 8월에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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