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온, 자생 생달나무 활용 ‘시그니처향’ 개발…‘힐링 캄파트리’ 국내 첫 출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전문기업 센트온(ScentOn)이 전남산림자원연구소와 함께 국내최초로 전남지역에 자생하는 생달나무를 활용해 시그니처 향 개발에 성공, 안전성 평가를 거쳐 시그니처 향기 제품을 본격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완도, 진도 등 전남 남부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생달나무는 녹나무과의 난대수종이다. 잎과 줄기에서 향긋하고 시원한 유칼립톨향을 발산해 청량감을 준다. 특히 면역작용과 염증 완화 작용 등 생리활성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생달나무의 기능성과 향기성분을 밝혀내고 올해 상반기에 항산화와 피부미백 기능 특허를 출원했다”며 “센트온과 함께 향기제품 개발에 나서 생달나무만의 특징적인 향을 이용한 시그니처 향 재현에 성공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생달나무 시그니처 향 ‘힐링 캄파트리’ 모습. [사진=센트온]
김영진 센트온 통합향기연구소 소장은 “전문조향사들이 생달나무의 후각적 이미지를 검토한 결과 ‘맑은 공기 숲 속 한 가운데 있는 듯한 상쾌함과 청량감’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며 “청정 전남 이미지에 적합한 향취임을 확인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힐링 캄파 트리’(Healing camphor tree)로 이름이 정해진 시그니처 제품은 샤쉐(Sachet·향낭)가 먼저 출시됐고 디퓨저, 룸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샤쉐는 종이 패키지 내부에 멤브레인 필름(Membrane film)으로 향료를 담아 미세하게 발향 시키는 구조로 사무실, 화장실, 차량 등에 비치해 약 1~2개월 사용할 수 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전경. [사진=센트온]
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생달나무로 시그니처 향을 개발한 센트온 향기연구소는 기업 맞춤형 향을 제안하고 개발하고 있다“라며 “향기연구소에서 전문성과 폭넓은 연구 개발을 토대로 최상의 조건에서 프리미엄 향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여 년 동안 국내 향기마케팅을 이끈 센트온은 자사 향수 브랜드 ‘센틀리에(Scentlier)’도 운영 중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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