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밭 흙탕물 저감을 위한 한강수계기금 신규사업 추진 ... 수계기금 5억 9,000만 원 투입
계단식밭 조성, 식생밭두렁 조성, 고랑댐 보급사업 등 추진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원주환경청은 11일 고랭지밭 흙탕물 저감을 위한 “민간주도형 비점오염저감 실천사업”에 한강수계기금을 투입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계기금으로 처음 지원되는 이 사업은 고랭지밭 경사도 완화를 위한 계단식밭 조성 사업(3개소), 생분해성 야자섬유를 활용한 고랑댐 보급사업(2만5천개), 하천으로의 흙탕물 직유입 방지를 위한 식생밭두렁 조성 시범사업(4km) 등 총 5억 8,5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주민참여형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하여 ‘맑은하천지킴이’ 구성을 확대하고, 환경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맑은하천지킴이’는 비점오염원관리지역 마을이장, 부녀회 등을 중심으로 2019년 최초 구성, 흙탕물 저감을 위한 하천정화 활동, 최적관리기법 적용, 환경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 등 8개 시․군 620명이 활동 중이다.
아울러, 마을별 하천 탁도 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하여 주민이 직접 수질을 측정하고 '맑은하천 지킴이 누리집'에 입력하는 등 수질개선 활동에 대한 참여 동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발생원 관리를 위하여 하천변 완충식생대 조성사업*, 침사지 등 저감시설 설치, 비점오염원관리지역 현황조사 및 데이터베이스(DB)구축, 불법행위 감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밖에도 실효성 있는 흙탕물 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수질 모니터링, 저감기술개발 및 효과분석 등 다양한 연구과제도 수행한다.
김정환 청장은 “민간주도형 비점오염 저감사업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하여 한강상류 흙탕물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효과적인 흙탕물 저감 대책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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