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위판장·농가방문 새벽 민생현장으로 출근
군산·익산 국회의원, 교육감·시장·도의원·농협조합장 등과 간담회
[군산=신홍관 기자] 설 연휴후 업무에 돌입한 김관영 전북지사가 농수산물의 유통현장을 생생하게 지켜보기 위해 새벽부터 출장근무로 시작했다.
김관영 지사는 특히 농수산물의 첫 위판(경매)을 시작하는 초매식에 참석해 풍년과 도매시장의 활성화를 기원했다.
김관영 지사는 25일 새벽 군산시 신영대, 익산시 한병도 국회의원과 서거석 도교육감, 군산시장, 군산․익산 도의원, 지역농협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초매식(첫 경매) 참여와 군산지역 농협과의 간담회를 각각 가졌다.
김 지사는 초매식과 경매 진행상황 등을 지켜본 뒤 익산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지사는 익산에 이어 군산원예농협 공판장으로 자리를 옮겨 군산원협장 등 5개 지역농협장과 간담회를 갖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현장 관계자들과 군산의 명물 짬뽕라면으로 조식을 함께 하면서 농산물 경매상황과 운영현황 등에 대해 소통의 자리를 이어갔다.
도내에는 농산물 수급의 전초기지라 할 수 있는 도매시장 3곳(전주, 익산, 정읍)과 공판장 4곳(전주, 군산, 남원, 김제)이 있다. 도내 도매시장과 공판장은 농업인이 출하한 농산물을 응찰하고 낙찰받아 14개 시군의 소매상과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2년도 전라북도 도매시장(3개소)과 공판장(4개소)에서 이루어진 거래물량은 159,242톤 금액으로는 3,412억원이며, 이중 익산도매시장은 43,621톤 982억원, 군산원협 공판장은 12,368톤 297억원이었다.
김 지사는 “3년 후 정도면 스마트팜 면적이 현재보다 3배 이상 늘어나 농가와 소비자의 가교를 담당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공판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며, “도에서도 행정․재정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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