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 SUV ID.4, 비틀·골프 잇는 전략 차종 등극"

[서울경제TV=박세아 기자] 폭스바겐은 전기 SUV ID.4가 지난해 세계적으로 약 17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폭스바겐 그룹 대표 순수 전기차로 자리매김했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을 포함한 유럽 10개 전기차 판매 주요국에서 총 6만 7,049대가 판매되며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판매 1위에 올랐다.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만 511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 내수를 위한 ID.4의 양산이 시작돼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생산되는 유럽 및 수출국가들(한국 포함)의 물량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출시된 ID.4는 1회 충전 시 405km를 달릴 수 있으며 급속 충전 시에는 약 36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머전시 어시스트’가 적용된 운전자 보조시스템 ‘IQ. 드라이브’를 비롯해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 파노라마 글래스 선루프, 독립 공조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기반으로 탄생한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ID.4는 기존 폭스바겐 내연기관 모델과 비슷한 주행 질감을 선사한다”며 “동급 모델 대비 짧은 수준의 회전 반경과 민첩한 핸들링을 자랑한다”고 말했다./p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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