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농업·조경용 장비 라인 GME, 북미 넘어 유럽 진출한다”
경제·산업
입력 2023-02-03 17:24:59
수정 2023-02-03 17:24:59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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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두산밥캣은 농업 및 조경용 장비(GME) 제품이 북미를 넘어 유럽 시장으로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자사의 대표적 GME 제품인 콤팩트 트랙터 10 개 모델을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고 전했다. 유럽에 처음 판매되는 콤팩트 트랙터 제품들은 이탈리아 딜러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두산밥캣의 신사업인 GME는 지난해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9년 북미 지역에 콤팩트 트랙터를 처음 선보인 두산밥캣은 다음해 잔디깎이 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두산밥캣의 GME 제품은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고, 최근에는 미국 스테이츠빌 공장에 총 7,000만 달러를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도 했다.
두산밥캣은 이번엔 유럽 GME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콤팩트 트랙터를 시작으로 잔디깎이 등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독일 바우마 전시회에서 유럽 시장에 콤팩트 트랙터를 처음 선보인 이후 이탈리아·영국·폴란드·베네룩스 등에서 100대가 넘게 선주문이 들어왔다”면서 “지난해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넘어선 GME 사업을 지속 확대해 2027년까지 2배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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