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네오텍 子, 美 SES와 EV·UAM 배터리 소재 공동 개발한다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한송네오텍은 자회사 신화아이티가 미국 리튬메탈 배터리 전문기업 ‘SES(SES AI Corporation)’와 전기차(EV)·UAM용 리튬메탈 배터리 소재 등을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SES가 개발 중인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신화아이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개발 분야를 EV 및 UAM용 배터리 소재 개발 영역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ES는 EV, UAM, 기타 응용제품용 고성능 리튬메탈(Li-Metal) 배터리를 개발·제조하는 세계적 기업이다. SES는 작년 12월에 개최한 ‘SES 배터리 월드’에서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개발 성과에 대해 발표하면서 국내 첫 생산시설인 충주 공장 영상을 공개했다. SES는 자체 제조 능력 확장 및 글로벌 셀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통해 최근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 충주공장에서 50Ah, 100Ah 등 대용량 리튬메탈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SES는 현대차, SK, 제너럴모터스(GM) 등으로부터 투자받았으며, 지난해 2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ES와 함께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용 고성능 리드탭에 이어 EV와 UAM에 적용되는 배터리 소재까지 공동개발 분야를 확대하게 됐다”며 “SES의 리튬메탈 배터리 국내 양산에 따라 신화아이티의 고성능, 고용량 리드탭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