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속도 내는 '포스코'…정부 "탄소중립 원천기술 산업현장 적용 지원"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포스코는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차관이 8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포스코와 유관 연구기관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간담회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철강 분야 탄소감축이 중요한 만큼 철강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공부문에서 개발한 탄소중립 핵심 원천기술이 산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방안 논의를 위해 개최됐다.

특히 산업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 담당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의 연구 성과가 산업현장으로 이어진 사례와 탄소중립 기술확산 전략 을 소개하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참여 연구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 등이다.

이어 오태석 차관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연구현장에 방문해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연구하는 현장 연구자를 격려했다.

오후에는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포스코에 방문해 탄소중립 관련 핵심기술 파이넥스(FINEX) 공법이 적용된 제철현장을 살펴보고, 산업현장 어려움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차관은 간담회에서“산업계가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도약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Lab to Factory’를 비전으로‘탄소중립 기술지원단’ 출범·‘탄소중립 중점연구실’지정·인력양성 등을 통해 산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yojean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