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중국 리오프닝으로 한국 수출 어려움 완화될 것” …보고서 발간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는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5일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우리 경제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대중국 수출 부진 주요 원인으로 중국 경제 위축이 꼽힌 가운데, 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진정돼 올 2분기부터 경제 회복이 본격화 되면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수출 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12월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함에 따라 각 전망기관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3.0% 대비 평균 2.1%p 높은 5.1%로 전망했다.
세계 산업연관표(ABD MRIO 2021)에서 중국의 최종 소비와 투자 증가가 한국 포함 주요국 부가가치(GDP, 수출) 창출에 기여한 정도를 바탕으로 중국 경제 성장이 각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해 본 결과 한국 전체 GDP에서 중국 의존도는 7.6%(2021년 기준)에 달한다.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 5.1% 중 작년 성장률(3.0%)를 상회하는 2.1%p를 봉쇄 해제 효과로 가정하면, 중국 리오프닝으로 인한 한국 경제 성장률은 0.16%p, 전체 수출 물량 상승률은 0.55%p 각각 상승한다.
강내영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최근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세이고 중국이 최대 수출국인 만큼 수출 부진 만회를 위해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등 중국 리오프닝을 수출 확대 기회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소비재(화장품, 가전 등)·중간재(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등)·자본재(공작기계 등) 수출 확대를 위해 전시회 참가 및 한국 이미지 제고, RCEP 등을 활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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