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중소·신진 브랜드와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설립

경제·산업 입력 2023-02-14 12:42:00 수정 2023-02-14 12:42:00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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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무신사 캠퍼스 N!1에서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창립총회를 진행하고 각 사 대표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무신사]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무신사는 지난 13일 서울 성수동 무신사 캠퍼스에 모여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제조사, 유통사 등 50여개 기업과 '사단법인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창립총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브랜드패션협회'는 중소·신진 패션 브랜드들이 디자인 카피·도용 등의 문제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피해 예방을 위해 설립한 단체다. 


정회원으로는 디스이즈네버댓, 마르디 메크르디, 무신사, 밀레, 에프엔에프(F&F), 인사일런스, 예일, 팔칠엠엠(87MM), 프리즘웍스 등이 있다. 


아울러 디자인 카피나 모조품 등의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와 관련해 특허법인 해움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위조상품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한 마크비전코리아도 회원사로 참여한다.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훈도 회장은 "국내 패션 시장의 성장에 일조하고 있는 중견·중소 브랜드 패션기업들과 신생 기업들의 총의를 모으고 이들의 역량을 제고할 대표단체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립 취지를 강조했다. 


협회는 국내 브랜드패션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영환경을 개선해 패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브랜드 위조 상품의 생산과 유통을 예방하는 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브랜드 패션 위조품 유통방지 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조품 온라인 모니터링, 지식재산권 보호 및 권리 신장을 위한 법률 지원, 패션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 전문가 네트워크 등의 사업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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