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대상 공무원 임용 기회 확대
일반행정 직렬에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채용 추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우수 인재 추천제 도입…2명 선발 예정

[수원=김재영기자] 경기도가 청년층에 더 많은 기회 제공을 위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일반행정 직렬 공무원 선발에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위한 우수 인재 추천제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에는 기존에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자를 대상으로 한 경력경쟁임용은 있었지만, 기술직 공무원 선발을 위해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등학교 같은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생에게만 응시 자격이 주어졌었다.
경기도가 올해 시범 도입할 일반행정 직렬 우수 인재 추천제는 일종의 경력경쟁임용제도 가운데 하나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종합고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수습 직원으로 선발하는 제도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사람이 응시 대상이다.
경기도는 올해 시범사업 성격으로 2명을 선발하고 장기적으로 선발인원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경기도 내 시군에도 우수 인재 추천제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우수 인재 추천제는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기회의 경기’를 실현하고, 청년에 대한 기회사다리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우수 인재 추천제가 자리 잡으면 고졸 출신 우수 인재들의 공직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현석 경기도 인사과장은 “이번 제도가 학교 교육을 성실히 받은 우수 인재들이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공직에 들어와 능력을 발휘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도 확대를 통해 ‘기회의 경기’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청년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y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명숙 남원시의원 "관광지 민간개발 패소…시민 앞 책임 다하라"
- 남원시의회, 제274회 임시회 개회…16일간 일정 시작
- '제49회 영광군민의 날' 다채로운 행사…성황리 마무리
- 순창군 이미용협회,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따뜻한 손길 나눠
- 순창군, 제19회 전북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 개최
- 고창 교촌마을, 국토부 '우리동네살리기사업' 선정
- 전남도, ‘도민 삶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신규시책 발굴
- 장수군,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준비 최종 점검
- 신민호 전남도의원, 청소년 역사 유적지 탐방 지원 조례 제정 추진
- 광주시, ‘마륵동 탄약고 이전사업’ 내년 재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락범 前 한류타임즈 회장, 내달 22일 선고 공판…상폐 책임 규명
- 2반원익 “인도 시장, 중견기업 글로벌 성장 교두보 돼야”
- 3한국토요타자동차, 올웨이즈 위드 렉서스·토요타 서비스 캠페인
- 4중진공, '2025 대한민국 글로벌 소싱위크' 성료
- 5한명숙 남원시의원 "관광지 민간개발 패소…시민 앞 책임 다하라"
- 6소상공인연합회, 중기부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 "적극 환영"
- 7유니켐, 배우 팬덤 플랫폼 하이앤드 61억원에 인수
- 8韓-伊 비즈니스 포럼 개최…녹색경제·스마트 모빌리티 협력 논의
- 9한화에어로스페이스, 2700억 폭발물탐지제거로봇 양산 계약
- 10BMW 코리아, ‘프리즈 뮤직 2025’ 성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