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네앙블랑, ‘디네앙블랑 서울 2023’ 개최…도심 속 순백의 만찬
[서울경제TV=이호진기자] 화이트디너코리아, 미쓰잭슨과 한불상공회의소는 제4회 ‘디네앙블랑 서울 2023’이 오는 5월 2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디네앙블랑은 시크릿 디너파티로 파리지앵 프랑수아 파스키에(François Pasquier)가 지인들과 함께했던 파티에서 유래됐다. 1988년 파리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이후 런던, 뉴욕, 도쿄 등 5개 대륙 80개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약 10만 명 이상이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2012년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디네앙블랑 인터내셔널을 설립해 각 도시만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도록 디네앙블랑 개최를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
지난 2016년 국내 첫 개최 당시 1,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후 2018년 서울에서는 1,500여 명의 참가자가 자리했다.
프랑스 궁정 문화를 재현한다는 취지 아래 디네앙블랑 참가자들은 모두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이트 드레스 코드’를 갖춰야 한다. 또한, 행사 장소는 개최 직전까지 비밀로 부치며, 만찬에 필요한 식기와 냅킨, 테이블, 의자도 직접 준비해오는 BYO(Bring Your Own) 방식을 따라야 한다. 음식은 애피타이저, 메인 요리, 디저트 등의 프렌치 코스 요리를 참가자가 직접 준비해 오거나 셰프들이 요리한 디너 세트를 사전에 주문할 수 있다. /hojinlee9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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