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파업 여파·경기침체’ 건설업 회복지원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지난해 화물연대의 파업, 경기침체 등 영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 지원에 나섰습니다. 상황에 따라 공공계약 건설현장 공사기간을 연장하고, 올해 10조원 규모의 공사와 용역 등을 발주할 계획입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며 건설경기는 나빠지고, 지난해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반복된 파업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등 건설업계가 시름에 빠져 있습니다.
LH는 전국 관할현장에 기간연장과 계약금액 조정, 지체상금 부과 제외 등을 포함한 내용을 전하고 공공건설 참여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재부의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관련 물류차질 대응을 위한 공공계약 집행요령 안내’에 따른 겁니다.
LH는 1차로 인천검단AA34블럭, 울산다운2지구 A-9블럭, 여수서교 행복주택 등 4개 공구에 대해 계약기간을 연장했고, 이달 중 2차 조사 및 조사결과에 따라 필요한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LH는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10조원 규모의 공사, 용역 발주를 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2021년 9.7조원, 2022년 9.9조원 규모의 공사와 용역을 꾸준히 발주해 왔으며 대출금리 상승, 건설원가 급등, 부동산PF 불안정 등 건설경기 침체 상황을 고려해 공공발주로 건설산업의 연착륙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공사, 용역을 적기에 발주해 도시 건설, 주택공급 등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해 LH가 건설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H는 건설산업의 유동성을 위해 올해 10조원 공공발주 중 4.4조원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며, 유형별로는 공사 부문 9조원, 용역 1조원 규모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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