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은 우리 보물”…복지 강화로 인재 유출 막는다
[앵커]
남동산단 입주 기업들이 압도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하지만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직원들이 쉽게 회사를 떠나지 않아야 하는데요.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차성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점심시간에 맞춰 직원들이 휴게실에 모여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제이피에스코스매틱 직원들입니다.
직원들이 당구장에 모인 이유는 사내 포켓볼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섭니다.
[인터뷰] 이정은 JPS코스메틱 사원
“너무 좋죠. 다른 회사에서는 없을 수도 있는 행사인데, 저희 회사에서는 포켓볼을 칠 수 있는거나 한달에 한번씩 이번트가 준비돼 있어서 오히려 더 기대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회사에서는 한 달에 한번 사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딱딱한 행사 대신 직원들이 모여 함께 진행할 수 있는 행사로 꾸미고 있습니다.
[인터뷰] 선형훈 JPS코스메틱 대표
“매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 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하게 됐어요. 회사 생활하면 적막하고 힘들잖아요. 그래서 행사를 주최해서 재미있게 회사생활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많이 기획하고 있습니다.”
OLED 메탈 마스크를 만들고 있는 주식회사 핌스도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다름 아닌 ‘구내식당’. 직원들의 삼시세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지영 핌스 주임
“밥이 공짜고요. 맛있고, 기념일 때 잘 챙겨주시고 삼시세끼가 잘 나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여기에 직원이 결혼을 하게 되면, 결혼 축하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하고, 직원이 대학교에 입학 할 경우, 학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 윤 핌스 반장
“(회사에서) 산업기능 요원이나 대학교, 산업체 같은 복지를 많이 소개해주셨고, 그 기회를 통해서 제가 학사를 딸 수 있는 얻게 되고 이 회사에 오래 근무하면서 열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의 복지에 투자를 하는 이유는 젊은 유능한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정종수 핌스 상무
“직원들이 와서 오래 일을 하면서 업무 숙련도나 능력이 올라가니까 오래된 직원들이 저희랑 같이 하면 생산성도 좋아지고 그만큼 회사에 매출이나 이익에도 더욱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와 함께 오래갈 수 있는 직원들이 정말 중요합니다.”
남동산단 입주기업들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복지제도가 인력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인천, 차성민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성,윤중수 편집 전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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