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테라, 법무법인 린과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MOU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05-13 17:36:34
수정 2025-05-13 17:36:34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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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기업 아크테라가 한국 법무법인과 손을 잡고 국내 주요 분야 기업들을 위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Data Compliance)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아크테라는 한국 법무법인 린과 최근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및 거버넌스 사업을 공동 전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아크테라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업 베리타스(VERITAS)로부터 데이터 컴플라이언스·데이터 레질리언스·데이터 보호 등의 3개 비즈니스 사업부가 분리해 독립한 법인으로,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약 1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포츈 100대 기업 중 약 70%가 아크테라의 데이터 관리·보호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법무법인 린은 ‘2024 로펌 컨수머 리포트’에서 최고의 로펌 8위, ‘2024-2025 국가산업대상’ 법률서비스부문 대상 수상 등을 기록한 국내 유력 법무법인 가운데 하나로, 현재 약 150여명의 변호사와 전문가들이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기업자문, 경영권분쟁, M&A, 국제통상, ESG 및 컴플라이언스, 입법지원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크테라와 법무법인 린은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검색, 보호 가능에 특화된 ‘법률자문-정보관리 통합 솔루션’을 금융권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가운데 아크테라의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제품은 기업들이 데이터 관리와 보안 규제 준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법적 요구사항과 보안 정책을 충족하기 위해 데이터를 아카이빙, 관리 및 분석에 사용할 수 있다.
아크테라의 주요 제품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볼트(Enterprise Vault)’는 기업의 이메일, 파일 시스템, 쉐어포인트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서 데이터를 아카이빙하고, 법적 및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해준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볼트’는 법적 분쟁이 발생할 경우 ‘e디스커버리(전자적 증거 수집)’와 관련된 기능을 제공해 법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아크테라의 ‘머지원(Merge1)’은 이메일, 메신저,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이를 통해 기업은 여러 데이터 소스를 하나로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으며, 규제 준수를 쉽게 할 수 있다.
아크테라의 ‘데이터 인사이트(Data Insight)’는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류하는 데 유용한 솔루션이다. '데이터 인사이트'를 활용하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류하고, 법적 요구 사항이나 정책에 맞춰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어 규제 준수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아크테라 관계자는 “아크테라의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은 특히 법적 리스크 관리, 전자적 증거 수집, 규제 준수와 관련된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게 특징”이라며 “최근 국내 대다수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업무환경을 바꾸고 있어 아크테라는 이 같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법적 요구사항과 컴플라이언스에 맞게 데이터 아카이빙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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