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근로시간제도 개편안, 생산유연성·수출 경쟁력 커질 것”
경제·산업
입력 2023-03-06 16:21:00
수정 2023-03-06 16:21:00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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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는‘근로시간제도 개편안’에 대해 6일 입장을 밝혔다.
무협은 글로벌 거시경제 차원에서의 부정적인 충격이 계속되면서 수급 불균형과 불확실성이 모두 큰 상황이라며, 수출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우리나라는 급변하는 해외 수입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서는 수출기업들의 생산유연성이 담보돼야 하나,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으로 현장 인력 운용에 제약이 커지며 해외 바이어에 적시 대응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이는 곧 수출경쟁력의 위축으로 연결돼, 최근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7년 3.2%에서 지난해 2.83%까지 하락했다.
김병유 무협 회원서비스본부장은 “정부의 이번 개편안으로 생산유연성과 수출경쟁력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입법이 필요한 사항인 바, 동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한목소리로 힘을 실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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