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선점 나선 '두산에너빌리티', 소재 제작 착수
두산에너빌, 美 뉴스케일파워와 SMR 소재 제작
2029년 준공 목표…모듈 6대서 총 462㎿ 전력 생산
미국 원전 기업 엑스에너지에 66억 투자
SMR 기자재, 향후 10년 연평균 1.2조 수주 기대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두산에너빌리티가 차세대 원전으로 각광받는 소형모듈원자로 'SMR' 소재 제작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SMR 생산전문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글로벌 SMR 파운드리를 추진하는 두산에너빌리티가 SMR 소재 제작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SMR(소형모듈원자로) 소재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재는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첫 SMR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미국 발전사업자 UAMPS의 카본 프리 파워 프로젝트 발전소에 사용됩니다.
아이다호주에 건설되는 이 발전소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1호기당 77메가와트의 원자로 모듈을 6대 설치해 총 462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SMR 제작성 검토 및 시제품 제작을 진행해온 바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뉴스케일파월에 지분투자를 해 사업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올해엔 뉴스케일의 첫 SMR의 핵심 기자재 제작을 맡게 된 겁니다.
이 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고온가스로 SMR을 개발하는 미국 원전 기업인 엑스에너지에 우리 돈 약 66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기자재 시장에서 향후 10년간 연평균 1조2,000억원 대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전과 다르게 환경도 우호적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원전 수주와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외교 최전선에 직접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상태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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