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부산 최초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 예정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공공임대유형 하나로 통합, 최장 30년 거주
세대수의 80% 이상을 49·59타입 공급하여 입주민 선호도 향상
소득구간별 저렴한 임대료(시세의35~90%)로 주거비 부담 완화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도시공사(BMC)는 부산지역 첫 번째 통합공공임대주택인 일광지구 4BL 통합공공임대주택을 2024년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고 22일 밝혔다.
일광지구 4BL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일광읍 삼성리 771번지에 지하2층, 지상25층, 7개동, 1,134세대 규모로 건립되는 공동주택이다. 현재 착공준비 중에 있다.
BMC는 2025년 8월 준공 및 같은 해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의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모델이다.
이 주택은 다양한 계층이 동시에 입주가 가능하며 최장 30년간 이사 걱정 없이 거주가 가능하다.
또 주민 공동체 생활이 가능하도록 경로당, 주민카페(모임·교육·취미 등 주민참여공간), 공동육아시설, 지역편의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함께 제공한다.
기존 공공임대주택은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유형이 다양하고 입주자격이 복잡해 수요자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따라서‘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던 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하고, 복잡한 소득·자산 기준을 수요자가 알기 쉽게 단순화 했다.
매월 납부하는 임대료는 입주자의 소득과 연계된다.
중위소득 기준 소득구간별(30%~150%)로 시중시세의 35%~90%까지 임대료가 책정된다.
중위소득의 30% 이하면 임대료는 시세의 35%만 납부하게 돼 주거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시세의 30% 수준의 영구임대주택 입주자격을 갖춘 자가 공급부족으로 시세의 60% 수준의 행복주택 입주 시 소득과 상관없이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는 등의 불합리함이 통합공공임대모델 도입을 통해 개선된다.
적정면적 거주가 이루어지도록 공급평형도 다양화한다.
BMC가 최근 공급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은 청년·대학생·신혼부부 등 1~2인 가구 위주의 전용면적 19~29타입의 원룸형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일광지구 4BL은 공급세대수의 80%이상을 49, 59타입으로 공급해 3~4인 가족단위의 거주가 가능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작년 출범한‘BMC 스마트홈 자문단’이 설계단계부터 시공단계 전 과정에 참여해 최신트렌드를 반영한 분양주택 수준의 아파트로 공급한다.
BMC는 평면·디자인·마감자재·단지외관 등을 수요자의 관점에서 자문을 받아 주택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학 BMC 사장은“일광지구 4BL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을 통해 무주택자가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려 거주가 가능한 만큼 커뮤니티 시설 등 지역주민과 입주자간 소통과 교류의 공간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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