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 감독, 한국마사회 유도단 사령탑 선임

[서울경제TV=박세아기자] 한국마사회는 22일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유도 그랜드슬램의 주인공 김재범 코치가 마사회 유도단 신규 감독직을 맡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김재범 감독은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고 새로운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재범 감독은 2007년부터 한국마사회 유도단에서 선수와 코치로 15년 넘게 활약해왔다. 그는 선수 시절 2008년 베이징올림픽 2위를 시작으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1위, 도쿄 세계선수권 1위, 파리 세계선수권 1위를 기록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연소 유도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랜드슬램이란 4대 메이저 대회인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 선수권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것을 말하는데, 김재범 감독은 당시 대한민국 유도 역사상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김 감독은 이러한 선수경력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는 지도자로 전향해 마사회 유도단을 이끌어 왔다.
김재범 감독대행이 이끈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 유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 마사회 소속 이하림(-60kg), 한주엽(-90kg), 김재윤(-100kg) 선수가 선발됐으며,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개인전에는 마사회 이하림(-60kg), 한주엽(-90kg) 그리고 단체전에는 이성호(-90kg) 선수 3명이 선발됐다.
김재범 한국마사회 감독은 “ 마사회 사령탑을 맡게 됐는데, 선수 때 이루었던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바탕으로 지도자로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후배들에게 전수하며 지도자로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해보겠다”고 전했다. /p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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