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행복주택 복합개발사업 건축물 명칭 ‘더 파크 이기대’로 결정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도시공사(BMC)는 5월 준공 예정인 환경공단부지 행복주택 복합개발사업의 건축물 명칭을 ‘더 파크 이기대’로 최종 선정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명칭은 BMC가 내부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10건의 명칭을 접수해 전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 5개의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또 관계기관인 부산시·부산 남구청·부산환경공단의 의견을 수렴, 최종 선정했다.

‘더 파크 이기대’는 이기대 공원을 품은 건축물이라는 뜻으로 이기대 수변공원과 인접해 있는 건축물의 지리적 위치가 반영돼 있다.

이번 명칭 선정이 특별한 점은 BMC의 기존 행복주택과는 달리 건축물 명칭에 ‘행복주택’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이번 사업이 행복주택 단일 용도가 아닌, 남구청 소유의 신중년세대를 위한 ‘인생후반전지원센터’, 부산환경공단 직원의 ‘사택’과 BMC의 ‘행복주택’이 함께 개발되는 복합개발사업인 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선정된 건물명은 건축물 곳곳의 사인물 제작, 건축물대장 등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용학 BMC 사장은 “임대주택에 대한 시민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세련된 임대주택 이미지를 구축하여 입주민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도록 건축물 명칭 선정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 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