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건설사 한자리…"건설현장 정상화 앞장"

경제·산업 입력 2023-04-11 19:18:01 수정 2023-04-11 19:18:01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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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 건설현장 정상화 위한 결의대회 개최
타워크레인 조종사 적정수급 위한 MOU 체결
"의도적 작업 거부"…불법행위 50여건 적발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대한건설협회가 건설현장 정상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정부가 건설현장 불법노조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원도급사들도 정상화를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고 나선겁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등 국내 3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건설노조의 각종 불법행위를 폭로하고, 이를 뿌리 뽑는 데 원도급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대외에 알리기 위해섭니다.


원도급사를 대표하는 30대 건설사는 결의문을 통해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를 정부기관에 적극 신고하고,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와 횡포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는 등 원도급사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했습니다.


[싱크]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우리는 정부의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건설노조 불법행위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건설현장 정상화에 앞장선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대한건설협회와 타워크레인협동조합은 건설 노조의 불법 행위 등으로 조종사의 공백이 발생할 경우 대체 조종사를 투입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도 가졌습니다.


협약서엔 조종사 인력풀 구축·관리와 조종사 기초교육 등에 대한 양 기관의 역할과 협력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편, 정부는 '불법노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와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태업 특별 점검에 나서, 성실 의무 위반행위 사례 50여 건을 적발하고 작업을 거부한 타워크레인 조종사 21명에 대해 면허 정지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오는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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