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작…"총43명 모집"
[서울경제TV=박세아 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늘부터 27일 18시까지 '2023년 한국마사회 신입 사원(5급, 6급)'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초유의 경영 악화로 인해 2020년 이후 2년 연속 신입사원을 뽑지 못했다. 다행히 작년에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경마시행이 정상화되면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3년 만에 재개했고, 그 결과 39명의 새로운 인력이 보강된 바 있다.
올해는 채용규모를 더욱 확대해 총 43명을 공개 모집한다. 최근 3년 시행한 신입사원 공채 중 최대 규모이다. 직종별로는 사무직 25명과 기술직 18명을 채용한다. 전체 채용 절차는 ‘원서 접수’, ‘필기시험’(직업기초능력 평가, 직무지식평가), ‘1차 면접’(인성검사 및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최종심층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오는 6월 중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한국마사회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블라인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직무와 관련된 교육, 자격, 경력, 경험사항만 기재해야 한다. 입사지원 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생년, 출신지역, 출신학교명 등 개인 인적사항은 일체 기재할 수 없으며, 기재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지원 자격 및 모집요강 등 그 외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채용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마사회는 2016년부터 출신 학교, 가족 관계, 출신 지역 등 편견 요인을 배제하고 직무 능력 중심의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을 추진하는 등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채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올해는 특히 직무중심의 채용과 사회형평 채용이 강화된다. 서류전형에서 직무역량 관련 가점을 확대하고, 면접과제 개발에 실무자의 참여를 확대하며, 모의면접 등을 통해 면접위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직무 중심 채용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술직에도 보훈제한경쟁을 시행해 사회형평전형(장애인, 보훈) 채용인원을 전년대비 확대하고 고졸자 우대 직무를 운영하여 사회형평적 채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채용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말산업이 점차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마사회가 ‘글로벌 TOP5 말산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들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러한 비전을 함께 이뤄나갈 구직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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