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저작재산권 사업에 활용 큰 효과
부산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으로 소통
캐릭터 부기 활용한 수익사업 가능토록 저작재산권 이용 인정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의 저작재산권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무료 제공하는 사업이 다양한 실적을 내고 있다.
시는 2022년부터 부기 저작재산권 무료 이용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 35개 업체가 활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부기’ 저작재산권 개방사업은 부산 소재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활용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저작재산권 이용을 인정하는 사업이다.
부산지역 기업·소상공인도 온‧오프라인 굿즈 등을 제작 및 판매해 부기 캐릭터의 시민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부기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져 저작재산권 이용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부기 캐릭터 제작사인 '콘텐츠코어'는 오는 5월 4~7일까지 열리는 아트부산에 부기를 활용한 캐릭터 부스를 운영하고 플레이 키보드 애플리케이션에 입점해 이모티콘 키보드를 판매한다.
또 기념품 등을 제작하는 ‘모다라’는 독일 함부르크에 부기 문구류를 수출하고 큐텐 및 아마존에 입점할 예정이다.
부기가 참여하는 ‘오페라 동요’ 공연은 예매 시작 6시간 만에 5월 공연까지 매진되는 등 인기몰이하고 있다.
또 지역 베이커리 브랜드 '아델라7'은 동백빵 패키지에 부기를 도입한 후 판매율이 22.1% 상승했다.
시는 부기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인기가 높아져 저작재산권 이용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올해 2차례 저작재산권 무료 이용 신청을 받기로 했다.
오는 31일까지 1차 신청을 받고, 11월 1∼30일 2차 신청을 받는다. 저작재산권 무료 이용 대상은 부산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최초 이용 기간은 1년이고 이후 3년씩 연장할 수 있다.
나윤빈 대변인은 “주류, 담배 등 미성년자에게 판매할 수 없는 상품이나 사회 통념에 어긋나는 제품 외에는 최대한 부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며 “부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 부기가 함께 발전해갈 수 있는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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