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생활건강, 한·중 관계 악화 우려 부각…투심↓”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28일 LG생활건강에 대해 “4월 들어 중국 리오프닝 관련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였으나, 지난주에 한중 관계 악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급작스럽게 약화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023년 연결 매출액은 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3년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되는데, 1~2분기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하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나 3~4분기는 영업환경 개선 및 기저효과에 기반해 영업이익이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연간 중국 매출은 13% 성장하고 (1분기에는 역성장, 2분기부터 성장세 전환), 면세 매출은 5% 하락 (3분기까지 하락세, 4분기부터 성장세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평가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6,837억원 (+2%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1,459억원(-17% 전년대비)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 영업이익은 8% 하회)”며 “화장품 매출액은 0.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매출액은 1,570억원 (-17% 전년대비)을 나타내고, 영업이익은 5% 내외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면세점 매출은 1,894억원 (+16% YoY, -21% 전분기대비)을 나타내면서 면세 시장 성장률 (-29% 전분기대비)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정학적 리스크의 해소, 올해 2분기 중국/면세 매출 성장률 등을 주시하면서 주가는 당분간 관망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choimj@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5대 은행 부실채권 5조 육박…고금리 장기화 여파
- “따뜻한 겨울”…계절 특수 못 누리는 패딩·난방株
- 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상향…‘머니무브’ 어디로
- 신한은행, 주거위기청년 지원을 위한 상생공간 ‘청년, 공간’ 개소
- KB국민은행,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바다숲 2호 조성
- 産銀, Next 100 포럼 세미나…첨단 전략 산업 육성 논의
- 나스미디어, ‘구글 마케팅 플랫폼’ 리셀러 선정
- 제론셀베인, ‘PDRN KOL meeting’ 개최
- 헥토파이낸셜, 열매컴퍼니 STO 결제 솔루션 제공
- 세니젠, 박정웅 대표 자사주 추가 매입…"주주가치 제고"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동연, 스페인 마드리드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 2잇단 화재에 파업 가능성까지..포스코, 대내외 리스크에 위기감 ‘고조’
- 3아라소프트, '카메룬 전자정부 역량 강화' 연수 진행
- 4“분양권 손피거래땐 양도가액에 합산”…세금폭탄 주의
- 5HD현대, 임원인사 실시…부사장 5명 등 29명 승진
- 6“원가율 오른다”…수익 못 보는 중견건설사 ‘한숨’
- 75대 은행 부실채권 5조 육박…고금리 장기화 여파
- 8“따뜻한 겨울”…계절 특수 못 누리는 패딩·난방株
- 9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상향…‘머니무브’ 어디로
- 10GS리테일, ‘세대교체’…오너가 4세 허서홍 유력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