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팅크웨어, 獨 진출...해외 시장 외연확장 ‘박차’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국내 블랙박스 1위 기업 팅크웨어가 독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는 독일 현지 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다. 기존 미국, 영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독일 시장을 교두보 삼아 향후 유럽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현재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팅크웨어는 블랙박스·네비게이션·생활가전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 2020년 1,976억 원에서 2021년 2,254억원, 지난해 3,367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팅크웨어의 이 같은 호실적은 해외시장으로의 외연 확장이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1년 말 BMW 본사와 블랙박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실제 해외 매출액 또한 2020년 350억원, 2021년 489억 원에서 지난해 1,012억 원을 달성해 우상향하고 있다.
이에 더해 팅크웨어는 미국, 영국을 넘어 독일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정밀 기계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독일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 추후 유럽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오는 6월 중 독일 현지 수입사에 주력 제품을 납품하고, 현지 수요를 파악해 법인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독일 법인 설립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며 “다만 아직 구체화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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