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포항에 첫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 공장 착공

경제·산업 입력 2023-04-28 15:38:22 수정 2023-04-28 15:38:22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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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김준형(왼쪽 네 번째) 포스코퓨처엠 사장, 정대헌(왼쪽 세 번째) 에너지소재사업부장, 손동기(왼쪽 두 번째) 양극소재실장, 김권(왼쪽 첫 번째) 설비투자실장부터 등 참석 관계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포스코퓨처엠은 28일 경북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김준형 사장, 김민철 포스코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 김명남 포스코DX 포항EIC사업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첫 하이니켈 NCA 전용 생산시설로 16,000부지에 총 투자비 3,920억원을 들여 건립하고, 오는 2025년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생산능력은 연 3만톤 규모로, 60kWh 기준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투자비의 대부분은 최근 발행한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충당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사업이 한국형 녹색채권의 6대 환경목표 중 하나인 온실가스 감축 부문 활동으로 분류돼 채권 발행 적격 판정을 받아 지난 273,00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 1월 삼성SDI10년간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포스코퓨처엠은 이 공장이 준공되면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이날 착공 행사에서 “NCA양극재 공장은 사명 변경 이후 처음 건립하는 생산시설로 새 사명에 담긴 뜻처럼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의 원료 경쟁력과 포스코퓨처엠의 제조 역량을 결집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외 배터리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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