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신규 마주' 오리엔테이션 개최

[서울경제TV=박세아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4월 29일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23년 상반기 신규마주(馬主)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신규 마주들의 경마에 대한 이해를 넓혀 원활한 마주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2021년부터 신규 마주로 등록돼 활동한 약 20명의 마주들이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은 경주 계획 수립 절차 안내와 경주마 혈통 소개 등 경마 관련 주요 5개 분야 전문가 강의와 검량실과 순위판정실, 방송실 등 경마 시행 현장 참관과 말 병원과 장제소 등 경마 시설 견학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마주는 경주마를 소유하며 경마에 출전시키는 역할을 해 ‘경마를 이끄는 핵심 구성원’으로 일컬어진다. 특히 일정 경제력과 사회적 명성 등을 요건으로 하고 있어 경마산업 오랜 역사에서 전통과 명예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에서는 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마주였고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퍼거슨 전 축구감독, 억만장자 만수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 마주로 활동중이다.
특정 기간에만 신청이 가능했던 마주 모집은 이제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서울과 부산경남 마주를 구분하지 않고 더러브렛 마주로 통합 개편해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마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됐다. 이에 2021년에는 53명, 2022년에는 42명이 더러브렛 마주로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이석구 마주는 “영국에서 폴로 경주를 처음 본 이후 마주가 되는 것은 오랜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으며 앞으로 깊은 애정을 가지고 말을 보살피는 마주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마주 업무를 총괄하는 추완호 경마관리처 처장은 “마주는 동물 애호가이자, 경마 산업의 최대 투자자이며 마주 활동은 각계각층의 리더가 모이는 사교의 장”이라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마주로 참여해 일상 생활에서 만들 수 없는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p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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