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2023년 1분기 영업익 2,115억원…전년 동기 대비 90.6% '쑥'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세아홀딩스는 15일 세아제강지주 2023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4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2,115억 원으로 90.6% 증가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배경으로 북미 오일&가스 산업 호황으로 에너지향 강관 시장 수요 대비 현지 공급 여력의 타이트한 상황을 들었다.
주요 제품의 판매량 증가와 높은 가격 유지에 따라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국, 베트남, 미국 등 글로벌 생산법인을 활용한 세아제강지주의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전략 및 대형 고객과의 장기계약, 미국법인(SSUSA)의 판매량 증가 등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세아제강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2% 올랐고, 영업이익은 31.0% 했다. 수익 증가 배경으로 세아제강은 북미 오일&가스(Oil&Gas) 산업 호황으로 에너지향 강관 등 고수익 제품 수익성 확대 및 친환경에너지(해상풍력&LNG)향 강관 판매 증가를 들었다.
세아제강지주는 에너지 산업에서 러시아 수출 제재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 전 세계 에너지 안보 강화 등으로, 모든 에너지원에서의 공급 극대화를 촉진하고 있는 만큼, 에너지 시설투자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올해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 유지를 예상하는 만큼, 강관제품 글로벌 수요는 상당 기간 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시장 내 수입산이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했던 강관 가격은 차츰 안정세를 찾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2분기에는 기존과 같은 기조로 높은 판매량과 가격 덕분에 견조한 매출과 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LNG·해상풍력 프로젝트 매출 및 이익 기여는 지속 증가해 세아제강지주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영국법인인 세아윈드의 경우, 혼시3 프로젝트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들의 조기 수주를 통해, 공장 완공 전 2~3년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CCUS, 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용도의 제품 개발 및 투자를 앞당겨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기자재 시장을 조기 선점할 계획이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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