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6일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에 소폭 상승…나스닥 0.66%↑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지수가 오는 16일(현지시간) 여야같의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98포인트(0.14%) 상승한 3만3,348.6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20포인트(0.30%) 오른 4,136.28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80.47포인트(0.66%) 상승하며 1만2,365.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5일) 시장은 부채합도 협상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 등에 주목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예정됐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와의 회동이 연기된 가운데, 추후 협상을 위한 회동 일정이 오는 16일로 결정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인 가운데 그 전에 해당 문제를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 의회 일정을 고려할 때, 적어도 16일 이전에 부채한도 협상이 되어야 재닛 옐린 재무장관이 언급한 디폴트를 피할 수 있는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에 시장은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지만, 양쪽의 의견차이가 적지 않아 합의 불발에 따른 채무불이행(디폴트) 공포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는 더욱 악화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한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1.8로 전달 대비 42.6포인트 급락했다. 해당 지수는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이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한편, 뉴욕증시에서도 마이크론테크놀로지(6.11%) 등 반도체 관련주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이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인공지능) 관련칩이 반도체 업계를 구제할 것이란 기대감에 세계 반도체 업황 바닥론이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7달러(1.53%) 상승한 배럴당 71.11달러를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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