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대가 임박하면서 차 안에서 게임을 하고, 화상 회의를 하는 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게 디스플레이 기술인데요. 어느 수준까지 왔는지, 박세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화면인 중앙 디스플레이, 조수석 화면이 하나로 연결돼 있습니다.
벤츠 더 뉴 E-클래스에 탑재된 슈퍼스크린은 카메라 기반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을 갖췄습니다.
스크린 속 카메라가 운전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감지해 운전자가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바라보면 디스플레이 밝기를 줄여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막습니다.
벤츠 EQS에는 학습이 가능한 인공 지능형 하이퍼 스크린이 탑재됐습니다.
제로 레이어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탐색하거나 조종하지 않아도 이용 빈도를 인식해 주요 기능을 추천합니다.
지난해 말 출시된 BMW 뉴 7시리즈에는 뒷 자석 천장에서 내려오는 '시어터 스크린'이 탑재됐습니다. 뒷자석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통해 OTT 플랫폼을 감상하고, 화상 회의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기아 K8에 적용됐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현대차 최초로 소나타 디엣지에 탑재했습니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화면이 하나로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이 운전자 쪽으로 휘어져 있어 운전 편의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인화 흐름에 맞춘 소프트웨어 기반 디스플레이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차량 속 디스플레이 기술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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