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살린 뉴욕증시…나스닥 1.71%↑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부채한도 협상에 따른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에도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한숨 돌린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27포인트(0.11%) 하락한 3만2,764.6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04포인트(0.88%) 오른 4,151.28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213.93포인트(1.71%) 급등한 1만2,698.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5일) 시장을 이끈 것은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전일(현지시간 24일) 장 마감 후 올해 1분기 71억9,000만달러의 매출액과 1.09달러의 주당순이익(EPS)를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65억2,000만 달러와 0.92달러를 각각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는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을 위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2분기 역시 매출액이 11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엔비디아 상승에 AMD(11.16%), 애플(0.67%), MS(3.85%), 알파벳(2.13%) 등 나스닥 대형 기술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도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신임 합참의장 지명 행사에서 “디폴트는 없을 것이며, 앞으로 나아갈 방법은 초당적 합의”라고 전하며 합의에 도달할 것을 강조했다.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측도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고 전하며 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1.3%로 기존 속보치인 1.1%를 상회했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망치를 하회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2만9,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주대비 4,000건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24만5,000건)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특히 전주 청구 건수가 종전 발표된 24만2,000건에서 22만5,000건으로 하향 조정되며 노동시장의 강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경계감이 커졌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51달러(3.38%) 하락한 배럴당 71.83달러를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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