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앞두고 숨고르기…나스닥 0.36%↑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다음주 발표될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2포인트(0.03%) 상승한 3만3,573.2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06포인트(0.24%) 오른 4,283.85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46.99포인트(0.36%) 상승하며 1만3,276.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6일) 시장은 다음주 예정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시장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달 13~14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다음달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경계감이 소폭 상승한 상태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9.4%, 0.25%p 인상할 가능성을 20.6%로 보고 있다. 하지만, 7월 0.25%p 인상할 가능성은 52.7%로 동결 가능성 36.1%보다 높은 상태다.
오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근원 CPI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 연준의 긴축 강도 조절이 즉각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전날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제소한데 이어 이날 코인베이스를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제소하면서 코인베인스의 주가는 12%가 넘게 폭락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1센트(0.57%) 하락한 배럴당 71.74달러를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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