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금융취약계층 친환경보일러 교체 '1억원' 지원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9일 대한적십자사 ㈜경동나비엔과 함께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보일러로 인한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고, 연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캠코는 보일러 구입·설치에 사용될 예산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은 친환경 보일러 구입을 위한 정부지원금 신청과 보일러 설치를 전담하기로 했다.

캠코는 이달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캠코의 채권 위탁관리회사인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신청기간 동안 신규로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하거나 조기에 상환을 완제한 자로 , 신청 대상자에 해당될 경우 약정 체결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캠코는 상환기간, 약정금액, 경제상황 등 계량평가(90%) 항목과 신청 사연 등 비계량 평가(10%)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하고, 고득점자 순으로 200가구 이내(예산 소진 시까지)에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올 겨울 추위가 다가오기 전 미리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를 완료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yejoo050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