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집중호우 침수피해지역 현장 점검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NH농협생명이 28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함평군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윤해진 대표이사는 최종선 함평농협 조합장과 함께 침수피해를 입은 우렁이 양식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마련을 논의했다.
또 피해를 입은 농업인 및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 복구를 위한 인력지원을 약속하며 복구물품 및 생필품 기부도 실시했다.
NH농협생명은 물품지원과 더불어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유예를 7월 1일부터 9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신청 당월을 포함해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이 지난 이후 2개월까지 분납할 수 있다. 또한, 실효상태인 계약 부활 시에도 연체이자를 면제받을 수 있다.
여신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기존 대출자가 당초 대출취급 시와 동일한 채권보전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대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이자납입(연체이자 제외)은 최종이자 상환일로부터 6개월 동안 유예할 수 있다.
할부상환금 납입도 할부금상환기간 내에서 할부금납입일로부터 최장 6개월 유예 가능하다. 여신지원 신청은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에 직접 찾아와보니 피해복구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신속한 사고수습과 농업인의 일상복귀를 위해 물품 및 금융지원을 최대한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kmh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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