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이번엔 ‘APEC 정상회의’ 도전장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도 '사활'
[앵커]
재외동포청을 품은 인천이 이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합니다. 2025년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도 도전장을 냈고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서도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도시를 꿈꾸고 있는 인천시의 또 다른 도전을 차성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재외동포청 유치에 성공한 인천시가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굵직 굵직한 유치전에 뛰어든 겁니다.
우선 인천은 오는 2025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전 세계 21개의 회원국이 참여하는 정상 회의입니다.
따라서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인프라와 능력은 APEC 유치에 있어 중요한 척도로 꼽힙니다.
[인터뷰] 김윤희 / 인천시 글로벌기획담당
“인천은 공항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정상들이 방문하거나 주위 분들이 6,000명 정도 방문하기 때문에 방문 하셨을 때 굉장히 유리한 교통적인 편리를 가지고 있고요. 2,700만 수도권을 배후로 가지고 있어 여러 가지 숙박시설이나 컨벤션 특히 인천이 갖고 있는 송도컨벤시아나 향후에 오픈 할 인스파이어 등 다양한 복합시설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천시는 또 오는 7월에 발표될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 일대 3,636만㎡ 부지에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고, 경제자유구역에 속해 있기 때문에 보상과 민원이 없어 현 정부 임기 안에 사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영종국제도시에는 반도체 패키징 분야 세계 2, 3위 기업이 터를 잡고 있어 반도체 기업을 모은 생태계 구축이 가능한 점도 인천시가 꼽는 강점입니다.
인천시가 굵직한 유치전에서도 과연 웃을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인천 차성민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신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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