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023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오는 7일 개막

올해 12회를 맞은 ‘2023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오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역 우수 수공예품의 홍보·마케팅 및 판로 지원을 위해 광주시의 주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의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광주를 포함해 전국 200여 개 수공예 공방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규모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는 다채로운 핸드메이드 제품이 전시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공방 전시관에서는 도자 제품과 생활 자기, 목공예품, 한지, 섬유공예, 금속, 천연 염색, 천연 비누, 패션 잡화, 주얼리, 조명, 주방 제품 등 전통 공예품과 생활 공예품을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특별 전시로 광주 지역의 우수한 전통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예 명품관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광주우수공예브랜드 홍보관,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지역예선 입상작 전시관, 지역 대학관, 공예 체험·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 당일에는 광주시 지정 우수 공예 브랜드 제품인 오핸즈 브랜드 상품의 지정 인증패 수여식이 함께 진행된다.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은 “감성과 개성을 담은 핸드메이드 상품이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3년 만에 제 모습을 되찾은 이번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지역 수공예 공방의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푸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