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베이트, ‘2023년 글로벌 100대 신규 브랜드’ 보고서 발표

정보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2023년 글로벌 100대 신규 브랜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100대 신규 브랜드’ 보고서는 약 1억 4,500만 개의 개별 상표 기록을 다루는 글로벌 상표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제출된 상표 출원 건들을 분석한 내용으로 해당 보고서는 산업을 대중적인 영역으로 확장하고 브랜드 점유율을 보호하는 데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인 신규 브랜드들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신규 브랜드의 ‘Brandscape’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randscape’는 클래리베이트의 브랜드 IP 인텔리전스 및 분석 기술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신규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자료다.

국가 별로는 총 16개 국의 기업이 리스트에 올랐으며, 지난해 1곳만 선정됐던 한국은 올해 5개의 신규 브랜드를 리스트에 올렸다.

올해 글로벌 100대 신규 브랜드에 선정된 국내 브랜드는 CJ 제일제당의 ‘베스트아미노’, 휴젤의 ‘바이리즌’, 두산의 ‘두산 에너빌리티’ 기아의 ‘기아 오토모드’, 위메이드의 ‘위믹스’ 등이다.

또한 미국과 중국은 브랜드 창출 및 활동의 중심지로 가장 많은 신규 브랜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국가로 분석됐다. 중국은 화웨이의 ‘WATCH D’를 비롯해 총 27개의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으며, 미국은 애플의 ‘SHAREPLAY’와 에어비앤비의 ‘AIRCOVER’ 등 25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유럽은 독일과 스위스가 각각 8개, 네덜란드 5개, 프랑스 4개, 영국 3개의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클래리베이트의 콘텐츠 전략 책임자 로버트 리딩(Robert Reading)은 “현대 사회의 브랜드 환경은 기업이 신규 브랜드 론칭을 계획할 때 고려해야 할 위험 요소가 많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원이 풍부한 신규 브랜드들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