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실적 호조에 뉴욕증시 상승랠리 이어가…나스닥 0.76%↑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대형 은행들의 실적 호조세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6.58포인트(1.06%) 상승한 3만4,951.9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19포인트(0.71%) 오른 4,554.98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08.69포인트(0.76%) 상승한 1만4,353.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8일) 시장은 은행주들의 2분기 실적에 주목했다.
개장 전 발표된 은행주들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예상치를 웃돌펴 시장에 훈풍을 불어 넣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 2분기 매출액 253억3,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88센트를 각각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50억5,000만달러, 84센트)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으로 BoA의 주가는 4.42% 급등했다.
모간스탠리와(6.45%), 뱅크오브뉴욕멜론(4.11%), 찰스슈왑(12.57%) 등도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올 봄 미국 지방은행의 연쇄 부도로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미국의 주요 증권사 찰스 슈왑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함께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가가 폭등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6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2%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3개월 연속 늘어난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0.5%)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소매판매 부진은 미국 경기의 경기 회복 동력이 충분치 못하다고 해셕될 수 있지만, 주요 은행들의 실적 개선에 크게 주목받지 못한 분위기다.
은행주 상승에 다우지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대다수 빅테크 종목들은 개별 이슈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공지능(AI) 구독서비스 발표에 주가가 3.98% 오르며 상자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은 사이버트럭 출시 호재에 1.02% 상승했고, 엔비디아 역시 2.2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794%로 소폭 하락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4.766%로 소폭 상승하는 등 채권 시장은 큰 변화가 없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16% 오른 배럴당 75.75달러를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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