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림 한국마사회 유도단 선수, 꿈나무 위해 멘토링 진행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6일 유도단 소속 이하림 선수(26, 세계랭킹 1위)가 국가대표 선수를 꿈꾸는 중학생을 위해 ‘한국꿈재단과 함께하는 꿈의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청소년들의 장래를 위해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비영리재단인 ’한국꿈재단‘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됐다. 멘토링에 선정된 유도 꿈나무 전준하(15, 배곧중학교) 학생은 자신의 롤 모델인 이하림 선수를 대면할 기회를 얻었다.
최근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굵직한 성적을 내며 –60kg급 세계랭킹 1위를 달성한 이하림 선수는 오는 8월 마스터스 대회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 선수는 촉박한 일정 속에서도 유도 꿈나무를 위해 휴일을 반납하며 재능기부에 선뜻 응했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유도장에서 멘티를 맞이한 이 선수는 학생이 평소 궁금해 하던 업어치기와 손기술 등 실전 노하우를 직접 알려주며 학생이 체득할 수 있도록 반복 지도했다. 이어진 런치타임에서는 청소년 시절 크고 작은 위기를 극복한 기억,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가져야할 마음가짐 등 진솔하고 뜻깊은 대화가 이어졌다.
전준하 학생은 “우상을 만나게 되어 꿈만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 형 같이 친근했고, 고급 기술들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놀랍고 감사했다”며 “오늘의 조언을 바탕으로 열심히 훈련해 언젠가 이하림 선수에 버금가는 훌륭한 국가대표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림 선수는 “메달을 따서 국위 선양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차 한국유도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육성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이자 공기업인 한국마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다 많은 국민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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