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IPO 앞두고 친환경 라인 정리
"상장 예비심사 위해 준비 마쳐 놓는 것"
SK에코플랜트 "기업 가치 10조원 달성하겠다"
친환경폐기물업체 자회사 7곳 합병 결정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SK에코플랜트가 오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그간 기업공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처럼 대외적으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상장 예비 심사를 준비하는 모습에 IPO를 앞둔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오늘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은 이전 회사채 차환을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면서도 "상장 예비 심사를 언제든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장 예비 심사를 위한 SK에코플랜트의 적극적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장에 대한 사측의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향후 핵심 변수는 기업가치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신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 10조 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SK에코플랜트가 기업가치로 내세우는 건 친환경 사업 중에서도 폐배터리 재활용과 그린수소 밸류체인입니다.
최근 기업가치 강화를 위해 그동안 M&A로 편입한 친환경 자회사들 중 업종이 동일한 자회사들의 통합을 결정했습니다.
친환경 폐기물 업체인 대원그린에너지를 비롯해 그린환경기술·이메디원·디디에스·새한환경·도시환경·제이에이그린 자회사 7곳을 합병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엔 캐나다 월드에너지GH2가 추진 중인 우리 돈 약 6조 원 규모의 그린 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해외 기업들과도 손을 맞잡고 친환경 회사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기업 수요예측이 흥행할 경우 회사채를 2,000억 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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