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스마트폰 비중 50% 넘을 것”…시장 경쟁 치열
“LCD 가격 변동 폭 커…OLED 패널 채택 확대”
초고화질 수요 확대…보급형 모델에 OLED 적용
삼성D,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OLED에 4조 투자
LGD “고부가가치 모바일 제품 출하 차질없이 확대”
[앵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사용하는 비율이 50%를 넘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OLED 제품이 점차 대중화되며 IT 기기용 OLED 패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OLED 패널이 지속적인 비용 절감에 힘입어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 패널 점유율은 2020년 30%에서 지난해 42%로 급증했습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에 액정표시장치인 LCD 패널의 가격 변동이 심해지자 이를 대신해 수익성이 높은 OLED 패널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달 스마트폰에 가장 많이 쓰이는 5.5인치 LCD 풀HD 패널(IPS/module) 평균가격은 7.3달러로 지난달보다 1.4% 떨어졌습니다.
모니터와 TV에 사용되는 가격도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OLED 패널은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나 최근 초고화질 수요 확대에 빅테크 기업들이 점차 보급형 모델에도 OLED 패널을 적용하고 있는 겁니다.
일본 재팬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OLED 대량 생산을 위한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고, 중국 비전옥스도 핵심부품인 파인메탈마스크(FFM) 사용하지 않는 신기술로 비용을 낮추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2026년까지 세계 최초로 8.6세대 IT용 OLED 생산을 위해 4조1,000억원을 투자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부터 아이폰15용 OLED 패널 생산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실적 악화에도 고부가가치인 모바일 제품 출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만큼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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