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효과' 대우건설, 2분기 영업익 152% 급성장
대우건설, 2분기 매출 3.2조·영업익 2,177억
2분기 매출 34% 증가…주택건축서만 2.1조
2분기 영업익 152% '껑충'…당기순익 321%↑
상반기 주택경기 침체에도 뚜렷한 성장세
해외위주 성장전략 주효…이라크 등서 매출 본격화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건설업계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대우건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정원주 회장 취임 이후 첫 실적 공개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정 회장이 직접 발로 뛰며 챙긴 해외 위주 성장전략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경기가 무겁게 가라앉은 가운데, 대우건설이 지난 2분기에도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대우건설은 오늘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3조 2,714억 원, 영업이익 2,17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 4,409억 원) 대비 34.0% 증가한 수칩니다.
'주택건축사업'이 전 사업부문에서 가장 많은 2조 1,161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이어 토목사업부문 5,957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4,333억 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864억 원) 대비 152.0% 증가한 수준이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484억 원)와 비교해 321.7% 증가한 2,04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상반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4조 6,904억 원)대비 25.4% 증가한 5조 8,79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077억 원) 대비 28.2% 증가한 3,944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주택경기 위축에도 대우건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올해 취임한 정원주 회장의 해외 위주 성장전략이 꼽힙니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알포 항만 공사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하며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반기에도 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원주 회장은 미국, 필리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케냐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주요 지도자를 예방하고 발주처 관계자를 접견하는 등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하반기에도 이라크와 리비아 등 해외 거점 국가에서 후속 수주 및 신시장 발굴에 집중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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