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분기 영업익 5,120억원…전년 동기比 39.1%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3-07-28 16:54:16
수정 2023-07-28 16:54:16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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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1,742억원 '흑자 전환'…"매출 확대 덕"
두산에너빌리티·두산밥캣 등 주요 계열사 '활약'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두산은 28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밝혔다. 두산의 영업실적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4조9,683억원, 영업이익 5,12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4%, 3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은 1,742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가운데,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등 주요 계열사 판매 증가가 호실적 원인이라고 전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상반기 수주액은 총 5조1,641억원으로 상반기에만 올해 목표액의 60%를 달성했다.
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은 4,6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2조6,721억원을 기록했다. 지역과 제품군에 치우치지 않은 고른 성장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두산 자체 사업은 2분기 매출 2,952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은 반도체 시장 회복이 더딘 가운데 전자소재 부문 하이엔드 제품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관리 강화로 실적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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